선물을 시작하기전에 꼭 알아야 할 것/기초지식&용어 등

[코인선물 필수개념] (2) 롱/숏 손익비에 대하여 (feat. 루나사태)

의기향 2022. 7. 20.

서론

코인판에 오래 있다보면,

 

정말 신기할정도로 기초 중의 기초도 모르고 고배율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단톡방에서 수익 연전연승을 자랑하시면서 나름의 관점도 듣고

저사람 정말 잘한다! 고 생각했던 사람이

 

대화를 해가면서 정~말 기초적인 내용도 모를때

 아 그냥 초심자의 행운이었던건가.. 싶어

소위 '깬다' 는 느낌이 들 때도 많고..ㅠㅠ

 

문득, 루나 사태때 숏 수익률을 공유하면서 10만 퍼센트 수익률이니...

하던게 생각나서 작성해봅니다.

 

뭐 철지난 이야기고, 다른데서도 다 했을테지만

제 블로그에도 입문자분들이 꽤 유입이 많이 되는것 같아서

온김에 다 보실 수 있도록 남겨보려합니다. ^^

 

아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길!


 

루나 숏 수익률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들

 

60만 퍼센트. 천만 퍼센트....    퍼센트만 생각하면 

투입자금 대비 6천배, 십만배의 수익이 나야겠군요..

 

퍼센트에 현혹될 것 없이, 공매도의 개념을 알면 쉽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공매도란,

값이 떨어질것을 예상해서 (빌 공 / 空 / 없는것을 거래) 

코인을 빌려서 하락에 베팅하고 값이 내렸을때 매수해서 갚고 그 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실제 갖고있지 않은걸 빌려서 매도포지션을 잡는걸 공 매도라고 합니다.

 

코인에는 마이너스 금액이 없습니다.

아무리 싸지더라도, 0원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지요.

 

a라는 코인을 200원에 공매도 해서,  이 코인이 99.99% 하락해서 0원에 근사치가 된다면?

저는 0.xx원에 a코인을 갚게 되면서 200원의 차익을 남기게 됩니다.

 

즉, 공매도의 최대수익률은 투자금을 넘길수가 없습니다.

다만 선물시장은 레버리지가 있기 때문에 

 

내 시드가 200원이고, 루나 코인을 50배 숏을 했다고 가정하면?

투자금은 만원이 되겠죠!?

 

그러면, 루나코인이 0원이 되었을때 제가 얻게될 수익금은 9999원이고, 
이는 딱 풀시드의 50배가 최대치입니다.

 

저 스크린샷들에서 보이는 %는 총 시드대비 수익금을 표기한게 아니라

단순히 진입가와 현재가로만 계산한 환상 같은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실제 %로 보자면

최대배율로 진입했을때, 그 사람의 풀시드 대비 5000% 수익률이 최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아야 1500~ 2000%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 시장평균가의 괴리율이 40%에 달해서 숏은 잡자마자 청산이 되므로

:: 이슈가 터지기 전에 초고배숏을 잡은게 아니라면 추격고배는 진입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

:: 이전 글, 시장평균가를 공부하셨으면 어떤 개념인지 아시겠죠?

 

 

참고로 저는 루나코인이 저렇게 떨어지는 와중에도

떨어질때마다 롱포지션만을 잡았고, 1500% ~ 2000% 수준의 수익을 몇번 보았습니다.

 

왜 떨어질게 자명한데 저는 숏이 아닌 롱을 잡았을까요?


선물시장에 롱이 많은 이유

 

저도 늦게나마 ust 페깅이슈를 접하고 충분히 조사해보면서

무한발행으로 0원까지 떨어질거란건 생각은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왜 롱포지션만을 고집했을까요?

 

1. 롱 포지션의 경우에는, 상승에 제한선이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루나의 경우 10만원에 공매도 한 사람도

천원에 공매도 한사람도 

끝까지 들고있었다면 모두들 투자금대비 100% 의 수익은 확정적으로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은 받을수가 없지요.

 

루나가 10원까지 떨어졌지만,

그 많은 숏포지션 또한 '익절을 해야' 수익금이 확정됩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숏포지션인데, 언제 익절을 할까 하는 눈치싸움이 계속해서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순간순간 급등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한번의 급등이, 100%를 넘어가는 순간

수십시간, 수일을 걸쳐 흘러내려오던 숏 수익률의 한계를 가뿐히 넘어버리죠

(물론 저는 그렇게 까지 버티지않고 현물기준 30~40% 수준에서 익절했습니다)

 

2. 당시 시장평균가의 괴리율이 40%에 육박했던 특수상황이 있습니다.

시평 개념 기억하시나요?

청산은 시장평균가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예를 들어 루나의 가격이 100원인데, 시장평균가가 140원인 상황이 지속되면서

 

2배율 이상의 숏포지션은 진입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사자마자 청산되기 때문)

 

때문에 추격숏을 친다면, 1~2배율로 해야하고...

그 또한 언제 급등이 나올지 모를 불안감이 있으며.

고작(?) 1-2배율로는 한참을 기다려서 내려가봐야 수익률이 매우 적다는 단점이 있죠.

 

반면, 롱포지션을 진입시에는

 

시장평균가가 40%나 우위에 있기때문에

50배율로 진입하더라도 청산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게 됩니다.

 

본래는 1%만 하락해도 청산이 되어야 정상인데,

시장평균가가 41%나 내려가야 청산이 되는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어느쪽이 손익비가 나을지는 이야기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 물론 결과론적으로 루나는 0원이 되었습니다.

저런 자리에서 롱을 잡을때는 루나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거나, 스윙을 보고 진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평 괴리율이라는 [이벤트상황]에 맞춰 단타/스캘핑을 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각 상황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매매법이 아주 많이 생깁니다.


RT7 진님의 경우에도, 루나 코인의 최저점에서 500만원 가량을 매수하여

5억원 (100배) 의 수익을 얻으신걸로 그알에서 인터뷰까지 하셨었지요.

 

롱포지션이기에 가능한 수익률이며

 

이게 선물시장에서 숏은 (SHORT - 포지션 보유기간이 짧고)

대부분이 Long 포지션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분명 글을 쓸때는 열줄 내외의 요약글이 될것 같았는데

또 이렇게 장문이 되었네요

 

이해가 잘 되셨기를 바랍니다.


주멕스 최대 수수료 할인 30% 받고 가입하기!

https://tlog.tistory.com/5

 

주멕스 추천코드 ZX36140 최대 수수료 할인 30% 받는법! / ZOOMEX 레퍼럴코드

빠른 가입은 아래 링크! 수수료 최대 30퍼센트 할인을 무기한 연장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앱으로 가입시에는 추천코드란에 ZX36140 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https://partner.zoomex.com/aff/zx36140 Zoomex Reg..

tlog.tistory.com

 

댓글